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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올겨울 이겨낼 천고마비는 호텔 뷔페서 ③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등록 2019.09.20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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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가든 키친'의 '가을 식탁 프로모션'

【서울=뉴시스】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가든 키친'의 '가을 식탁 프로모션'



어느덧 가을이다.

꼭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서가 아니더라도 이맘때면 신기하게 입맛이 살아난다.

식욕은 동장군을 앞세워 곧 들이닥칠 겨울을 대비하는 생명체로서의 본능이다. 이를 억제하기보다 맛있고, 영양가 높은 것을 양껏 먹어두는 것이 좋은 이유다. 천고마비의 '비'가 '살찔 비'(肥)가 아니라 '대비하다'는 의미의 '갖출 비'(備)라고 애써 믿고 싶어진다.

그러기에는 역시 유명 호텔 뷔페가 제격이다. 그래서 골라본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강서구 마곡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오는 11월3일까지 주중 디너와 주말에 1층 뷔페 레스토랑 '가든 키친'에서 '가을 제철 식재료에 맛을 더하다'를 주제로 '가을 식탁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제철이어서 더없이 많은 영양분을 품은 식재료들로 한껏 맛을 낸 요리들이 축제를 벌인다.

향기 그윽한 호박 잎이나 단맛이 절정에 이른 양배추에 햅쌀밥을 올린 다음 강된장을 얹어 먹는 '쌈밥',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수의 맛이 어우러진 '감자 옹심이' 등 '어머니 손맛'을 느끼게 하는 가정식 요리를 차린다. 

가을 내음 가득한 표고버섯에 다진 해산물을 넣고 튀긴 다음 어향 소스에 버무린 '어향동고', 펄펄 뛰는 대하의 풍미를 더한 중국 요리 '팔보채'와 스페인 요리 '감바스' 등 아시안과 웨스턴을 망라한 인터내셔널 뷔페를 선보인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단호박 등 제철 채소를 구이, 찜 등 다양한 스타일로 조리한다.

전경수 총주방장은 "이번에는 특별히 우리네 어머니들의 레시피와 셰프들이 직접 구성한 가을 요리 레시피를 함께 선보인다"며 "셰프들이 정성스레 담아낸 가을 식탁을 맛보며 추억과 영양을 모두 챙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인 1인 기준 주중 디너 5만3000원, 주말 6만4000원.

주말에는 무료로, 주중 디너에는 인당 9900원 추가 시 하우스 와인, 생맥주, 막걸리 등 주류를 무제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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