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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 우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취소

등록 2019.09.21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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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추진위 "먹거리축제여서 축산과 밀접"

【광양=뉴시스】 광양숯불구이.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광양숯불구이. [email protected]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됐다.

21일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영식)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따라 26일부터 29일까지 광양읍 서천변 등서 개최할 예정이던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경기 파주시에서 국내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치사율이 거의 100%에 가깝고,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데다 축제 개최 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의 경우 축산과 밀접한 먹거리 축제라는 점도 취소 결정에 반영됐다.

신영식 축제위원장은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취소 결정을 내리게 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축제 준비 관계자와 참여를 기대한 시민 및 관광객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올해 18회째인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는 광양불고기를 주축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를 더한 광양시 대표 먹거리 축제다. 매년 2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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