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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성위 "류석춘, 日극우보다 더해…한국당도 사과해야"

등록 2019.09.22 1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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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와 국민에 석고대죄해야"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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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류석춘 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2017.12.2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는 22일 '위안부는 매춘'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자유한국당 전 혁신위원장)을 향해 "위안부 피해자들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여성위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류 전 위원장은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인들까지도 인권 유린의 역사로 인식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일본 극우보다 더한 망언을 청년학생들 앞에서 그대로 옮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위는"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연세대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류석춘에 대해 파면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한국당은 유감 표명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한국당이 말해온 '혁신'이 매국과 역사왜곡, 비인권으로 규정되지 않도록 깊은 성찰과 함께 '잘못된 인사' 등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류 교수는) 재임 중 청년들에게 일베 가입을 권유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성의 전당' 대학에서 옮기기도 끔찍한 망언을 보란듯이 내뱉고 있다"며 "무엇보다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에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중인 국민들의 노력에 재를 뿌리는 매국적 발언이라 더욱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했다.

류 교수는 일제 강점기가 한국 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도서 '반일 종족주의'를 강의 교재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계에서 뉴라이트 인사로 분류되며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최근 전공과목 수업에서 일제강점기에 대한 강의 중 위안부와 관련해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 "위안부는 일본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안부 피해자가 강제 연행된 것 아니냐는 학생들 반박에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유혹이 있다"고 했고 '매춘부와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특히 류 교수의 '매춘' 발언에 항의하는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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