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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선수들이 예상한 우승팀은? KB국민은행

등록 2019.10.10 14: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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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선수는 진안·김연희 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각 팀 대표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1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각 팀 대표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이 예상하는 2019~2020시즌 우승팀은 디펜딩챔피언 KB국민은행이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0일 미디어데이를 맞아 6개 구단 선수 8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88명 중 무려 73.9%에 해당하는 65명이 KB국민은행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KB국민은행은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년차 생활을 보낸 박지수, 베테랑 강아정과 심성영, 김민정 등이 건재하다. 특히 김민정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가파른 기량 상승을 보이고 있다.

안덕수 KB국민은행 감독은 "우승팀이라는 자부심과 초심을 가지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는 11표(12.5%)를 받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베테랑 포워드 임영희가 은퇴, 코치로 자리를 옮겨 전력 손실이 있으나 국가대표 가드 박혜진과 신예 박지현이 있는 앞선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탈환하고 싶다. 이제 우리가 도전자다. 쉽지 않겠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우승을 탈환하겠다"고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7연속 우승에 도전했다가 용인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다.

삼성생명이 10표(11.4%)로 뒤를 이었고, 신생팀 부산 BNK 썸이 2표(2.2%)를 받은 게 눈에 띄었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우승을 예상한 선수는 하나도 없었다.

'이번 시즌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진안(BNK)이 18표로 1위, 김연희(신한은행)가 13표로 뒤를 이었다. 둘은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돼 아시아컵에 다녀왔다.

이밖에 나윤정(우리은행), 윤예빈, 양인영(이상 삼성생명), 이하은(하나은행), 최희진(KB국민은행), 한엄지(신한은행·이상 4표)가 선수들이 뽑은 기대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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