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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기·전자제품 상호인정 협력 강화…"수출부담 완화"

등록 2019.10.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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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15일 한·중 적합성평가 소위원회 개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중국과 전기·전자제품 안전 관리에 대한 양국의 시험·인증서 상호인정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상호인정은 자국 시험인증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나 인증서를 수입국에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국표원과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위원회(CNCA)는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이런 내용의 안건을 다루기 위한 '제16차 한·중 적합성평가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한·중 상호인정 이행가이드'에 합의했다. 양국은 시험인증서 발행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인증기관의 상호인정 이행 총괄담당자를 지정해 CCC 인증절차를 관리하기로 했다.

CCC는 중국의 대표적인 강제 제품인증제도로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22종 137개 품목이 해당된다. 시험인증서 발행 시 불필요한 추가 시험 및 행정 절차가 최소화돼 기업들의 시간·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상호인정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푸드믹서, 전기밥솥, 모터 컴프레서의 시험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현재 전기안전관리 분야에만 적용되는 상호인정을 전자파 인증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제2차 전자파 공동 작업반 회의'도 진행했다.

김규로 국표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상호인정 대상 품목의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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