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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 협상 경계감에 일제히 소폭 하락

등록 2019.10.15 0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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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광범위한 합의 가능 여부 놓고 불확실성 지속"

【상하이=AP/뉴시스】지난 7월31일 중국 상하이의 시자오 컨퍼런스 센터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운데)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왼쪽)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주 후반 미중 고위급 협상의 토대를 닦기 위해 열린 실무협상이 주요 의제들에 대해 아무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고 회담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2명의 소식통들이 밝혔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2019.10.10

【상하이=AP/뉴시스】지난 7월31일 중국 상하이의 시자오 컨퍼런스 센터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운데)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왼쪽)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주 후반 미중 고위급 협상의 토대를 닦기 위해 열린 실무협상이 주요 의제들에 대해 아무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고 회담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2명의 소식통들이 밝혔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2019.10.10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경계 심리로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23포인트(0.11%) 하락한 2만6787.3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966.15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39포인트(0.10%) 밀린 8048.65를 기록했다.
 
무역 갈등을 빚어온 미국과 중국은 지난주 고위급 협상을 통해 제한적 합의를 도출했다. 미국은 이달 예정된 대중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품을 추가 구매키로 했다.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을 환영하면서도 보다 광범위한 합의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제자스는 "현존하는 관세를 낮출 뚜렷한 길이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관세 확대는 여전히 상당한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은 중국이 미국과 이룬 '1단계 합의'에 양국 정상들이 서명하기 전 추가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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