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합동포획팀, 야생멧돼지 126마리 사살…매몰 조치"(종합)
"멧돼지 DMZ 철책 통해 넘어올 가능성 없어"
효과성 등 검토해 멧돼지 포획 본격 실행계획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대대적인 야생멧돼지 소탕작전이 실시되고 있는 16일 강원 화천군이 전방부대에 포획틀을 지원하고 있다. 2019.10.16. [email protected]
앞서 국방부는 지난 15일 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 포획을 위해 환경부·산림청·지자체 등과 협조해 민간엽사, 군 포획인력, 안내 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 11∼12명으로 구성된 70∼80개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투입했다.
포획 조치는 15일부터 48시간 동안 경기 파주·연천, 강원 화천·인제·양구·고성·철원 등 ASF가 발생했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접경 지역에서 이뤄졌다. 사살된 야생 멧돼지는 군 부대가 지정한 장소에 매몰됐다.
국방부는 안전성, 효과성, 임무수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야생 멧돼지 포획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5일 오전 강원 화천군 야생생물관리협회 소속 베테랑 엽사들이 화천읍내에서 야생 멧돼지 포획에 앞서 총기를 점검하고 있다. 2019.10.15. (사진=화천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모두 41개 부대에서 4만3571명의 병력과 1716대의 장비가 대민지원에 나섰다.
최 대변인은 '군에서 야생 멧돼지를 통한 ASF 북한 유입가능성을 인정하는 걸로 봐도 되냐'는 질문에는 "인정이라는 부분은 적절치 않다"며 "현재 감염 경로가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답했다.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27일 육군 21사단 GOP 장병들이 강원 양구군이 지원한 휴대형 소독용 살포기를 사용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책 일대를 방역하고 있다. 2019.09.27. (사진=육군 21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전 10시30분부터 범정부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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