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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퍼거슨 감독, 승부조작 의혹에 휘말려

등록 2019.10.18 14: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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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영국)=AP/뉴시스】가디언, 텔레그래프,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승부조작과 그에 따른 뇌물수수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영국)=AP/뉴시스】가디언, 텔레그래프,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승부조작과 그에 따른 뇌물수수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이자 박지성의 스승으로 유명한 알렉스 퍼거슨(78) 전 감독이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어 큰 충격이다.

가디언, 텔레그래프,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승부조작과 그에 따른 뇌물수수 의혹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재판을 받고 있는 한 에이전트가 법정에서 주장한 내용으로 사실 여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감독이 구설에 오른 것에 축구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에이전트 주세페 파글리아라가 맨유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를 조작하는 대가로 퍼거슨 감독에게 고급 시계를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고가인 3만 파운드(약 4500만원)의 금장 롤렉스 시계로 알려졌다.

파글리아라는 뇌물수수 등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퍼거슨과 관련한 증언의 신빙성은 추가 조사를 통해 가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은퇴 후, 1974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퍼거슨 전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전성기를 이끌었다.

리그 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5회 우승의 업적을 남겼다. 국내 팬들에게는 박지성의 스승으로 친근감이 있다.

1999년에는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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