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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 첫 국제치안박람회 개최…첨단장비 전시

등록 2019.10.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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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산업 박람회, 세미나, 국제회의 등

오전 9시30분 기념식…박람회도 열려

드론, 전자충격기, 포렌식 등…AI 화두

112 세미나, CSI 컨퍼런스, 국제 회의

'경찰의 날' 첫 국제치안박람회 개최…첨단장비 전시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제74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경찰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 행사 중에는 경찰청이 주도하는 사상 첫 치안산업박람회도 포함돼 있어 민간 차원의 관심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경찰의 날에는 기념식 이외에 국제박람회, 세미나, 국제회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올해 경찰의 날 관련 행사들은 대체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경찰의 날 기념식은 이날 오전 9시30분 송도컨벤시아 야외마당에서 예정됐다. 정부 인사를 비롯해 역대 치안총수, 순직경찰 유가족, 경찰대생·간부후보생·신임순경 교육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존 행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인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경찰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진행한다. 행사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1~23일 열리며 기업 300곳, 정책홍보 130곳 등 약 430개 부스가 마련됐다.

박람회 주요 화두는 인공지능(AI)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에는 경찰 기동장비와 드론, 한국형 전자충격기, 포렌식 장비 등 향후 경찰 업무에 접목될 다양한 장비와 기술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 수소전기 순찰차, 실종자 수색용 경찰 드론 및 관제 체계, 드론 교통관리 체계 등의 적용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통탄 대비 10분의 1 수준 물리력을 갖춘 대체총기 개발 내용이나, 시범 운용 예정인 한국형 전자충격기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과학수사 분석이나 디지털포렌식을 위한 도구와 장비 등도 전시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 포스터. 2019.10.05 (사진 = 경찰청 제공)

【서울=뉴시스】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 포스터. 2019.10.05 (사진 = 경찰청 제공)

전시 행사 이외에 다수의 세미나와 국제 행사 등도 예정됐다.

오후 1시에는 한국스마트치안학회, 한국방범기술산업협회, 한국경찰법학회 세미나가 각각 예정됐고 오후 1시30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112시스템 발전방향'과 드론 관련 세미나 등이 열린다.

이날부터 23일까지 '국제 CSI 컨퍼런스'도 열리는데, 이 행사에는 각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문·디엔에이(DNA)·멀티미디어·법의학·법과학·화재 감식·법심리 등 분야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는 2019 서울 국제 경찰청장 회의도 열린다.

러시아·우즈베키스탄·베트남·중국 장·차관급 인사, 몽골·미얀마·크로아티아·앙골라·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 경찰청장급 인사 등이 참석하며, 회의에서는 치안 기술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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