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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 사하지·승군향고 터 확인

등록 2019.10.22 09:23:27수정 2019.10.22 13: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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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청주 상당산성 내 사하지 추정지. 2019.10.22.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청주 상당산성 내 사하지 추정지. 2019.10.22.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상당산성 자연마당 조성사업지에서 조선 후기 연못으로 추정되는 '사하지(寺下池)' 등 연못 2곳과 '승군향고(僧軍餉庫· 승려들이 조직한 군대의 양식창고)' 터의 위치가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문화재 조사를 추진한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상당산성도(上黨山城圖)'의 연못 위치를 바탕으로 '호서읍지(湖西邑誌)'에 기록된 사하지 위치를 찾아냈다.

사업지 내에서 확인된 승창(僧倉)에서는 조선 후기 기와편이 다량 출토됐다.

시는 당초 계획한 습지 위치를 사하지 및 동쪽 하단부 연못 추정지에 조성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승군향고터는 추후 발굴조사를 위해 우선 보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상당산성의 오랜 유적을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역사·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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