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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소기업, 국내 첫 인공지능 '낙상방지 솔루션' 개발

등록 2019.10.28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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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혁신성장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서 공개

㈜토마토헬스케어 '환자 얼굴·관절상태 확인해 침대서 낙상 예방'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그래픽은 광주 소재 헬스케어 전문업체 ㈜토마토헬스케어가 빅데이터·인공지능(AI)기술을 융합해 개발해 성공한 환자 침대 낙상방지용 솔루션 개념도. 2019.10.28 (그래픽=광주상공회의소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그래픽은 광주 소재 헬스케어 전문업체 ㈜토마토헬스케어가 빅데이터·인공지능(AI)기술을 융합해 개발해 성공한 환자 침대 낙상방지용 솔루션 개념도. 2019.10.28 (그래픽=광주상공회의소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광주상공회의소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된 '환자 침대 낙상방지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광주상의는 28일 오전 상의 본관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 지원사업 우수사례 업체' 발표회를 열고 헬스케어 전문업체 ㈜토마토헬스케어가 개발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토마토헬스케어는 최근 광주상의가 지원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컨설팅을 통해 충남 천안에 소재한 남서울대학교 산업보안학과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기술을 보유한 서울소재 요타코퍼레이션㈜와 상호 협업을 통해 '낙상방지 솔루션'을 개발·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얼굴과 관절상태를 확인해 환자가 침대에서 오르내리려 할 때 또는 취침시 침대 팔걸이 상태 등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판단해 위험이 감지되면 요양보호사와 가족에게 호출 신호와 영상자료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 벤처기업 요타코퍼레이션 관계자 "인공지능 기술 중 가장 어려운 것이 영상과 이미지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이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인지하는 초소형 컴퓨터형 장치의 성능을 개선하고, 환자 인식을 비롯, 동작검출과 신호를 전송하는 알고리즘을 새롭게 개발·적용함으로써 솔루션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낙상방지 솔루션 개발로 노인을 비롯해 상시 낙상 위험군에 노출돼 있는 환자의 낙상예방과 효율적인 케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출시된 솔루션은 성능을 인정받아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 요양시설과 신설 공립치매전문 요양병원에 도입이 확정된 상황이며, 일본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토마토헬스케어는 이번 솔루션 개발로 내년도 매출은 3배 이상, 신규고용은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광주상의가 지역산업계와 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상의는 올해 자동차부품 제조·물류업, 사출금형, 1차 금속, 미세먼지 샘플러, 건설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6개사를 지원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지역기업의 아이디어가 4차 산업혁명 대응 집중 컨설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신기술이 융합된 신제품 개발로 현실화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를 시작으로 신기술 융합을 통한 제품 고도화, 생산 공정 고도화, 애로기술 해소 등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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