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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정규직 전환 시동…194명부터 우선 전환

등록 2019.10.31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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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대병원장·노동조합 614명 전환 합의

파견·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 194명 우선 전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8월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한 차별해소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 투쟁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19.08.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8월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근로조건 개선을 통한 차별해소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 투쟁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19.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국립대 병원 최초로 원내 파견·용역 비정규직 전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서울대학교병원이 다음달 1일자로 비정규직 근로자 일부를 정규직으로 우선 전환한다.

3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원은 필수유지업무와 무관한 파견·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194명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 비정규직 노동자 614명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하고 11월1일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은 근로자는 당초 노사가 합의한 대로 필수유지인원 책정 비율 협의를 거쳐 조만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앞서 환경유지지원직을 신설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근무자가 환자 안전의 연장선에 있음을 인식하고 책임감을 갖는 것과 동시에 병원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환경유지지원직은 ▲중환자실, 응급실, 분만장, 수술장, 인공신실, 병동 외래 검사실 등 환자진료시설의 환경미화 및 감염을 관리하는 환자안전 ▲환경미화, 주차, 승강기 안내 등의 업무지원 ▲시설관리, 전화설비, 조경 등 시설지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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