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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조은·이마주·공근혜 "대구아트페어 내려갑니다"

등록 2019.11.06 13: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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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5000점 전시판매

【서울=뉴시스】국제갤러리, 로버트 메이플소프(1946-1989)ITALIAN VOGUE, 1983Silver gelatin50.8 x 40.64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국제갤러리, 로버트 메이플소프(1946-1989)ITALIAN VOGUE, 1983Silver gelatin50.8 x 40.64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2019대구아트페어가 오는 14~17일 대구 엑스코(EXCO) 1,2 홀에서 열린다.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등 전 세계 8개국에서 내한, 총 11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국내외 미술시장 인기 작가 700명의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등 5000여점이 쏟아진다. 서울지역에서 참가하는 주요갤러리의 출품작을 소개한다.

◇국제갤러리=올해도 동시대 최전방의 예술을 이끄는 국내외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최근 뉴욕 현대미술관(MoMA) 소장품전에 ‘접합’ 초기작을 걸어 화제가 된 단색화 1세대 작가 하종현의 근작 'conjunction 16-117'(2016)과 민정기의 '청풍계 1'등을 출품한다.

해외작가로는 텍스트를 작업 전반에 걸쳐 사용하는 세계적인 개념미술가 제니 홀저(Jenny Holzer),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거울 연작,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실크 스크린 작품등을 전시한다.

특히 국제갤러리는 이번 대구아트페어에서 미국의 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Robert Mapplethorpe)의 작품을 처음 선보인다. 지난 1989년 42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로버트 메이플소프는 당시 뉴욕 문화계의 중심에 있었던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동성애나 에이즈, 흑인 남성의 누드 사진 등 시대적으로 금기시되었던 도발적인 주제를 카메라에 담아내며 1970-80년대 미국 예술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서울=뉴시스】조은갤러리, 우국원 Jesus suffering fxxk , oil on canvas , 116.8 x 91.0, 2019

【서울=뉴시스】조은갤러리, 우국원 Jesus suffering fxxk , oil on canvas , 116.8 x 91.0, 2019

◇갤러리 조은=현재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를 집중 소개한다.

동물과 인간과 환경을 사랑하는 조각가 변대용, 흘려 쓴 것 같은 문구와 사람 · 동물의 형상을 즉흥적인 붓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버무린 페인팅 작가 우국원, 시공간을 넘나드는 초현실적 회화작품을 통해서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그 입지를 탄탄하게 굳혀가고 있는 윤상윤,  인간의 속성을 닮은 사회제도를 벽화기법으로 표현하면서 작품을 보는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재훈, 아트페어에 솔드아웃 행진을 이어가는 자화상의 작가 변웅필, 두텁고 투박한 질감으로 도시 풍경을 구현하는 송지연의 신작 바로셀로나와 삼청동 등을 전면에 배치한다.

이밖에도 서울 테헤란로 갤러리이마주는 이미경 도깨비 정성윤 노은님 이왈종 황도유 박현수 정희석 김영리,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는 어윈 올라프, 마이클 케나, 펜티 사말라티, 민정연, 첸 루오 빙의 작품을 들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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