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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호주 꺾은 한국, 캐나다 잡고 슈퍼라운드 노린다

등록 2019.11.0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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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마최강 쿠바 꺾은 캐나다와 맞대결

상위 2개팀 오르는 슈퍼라운드 진출 '분수령'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5 대 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1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전 대한민국 대 호주의 경기, 5 대 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내친김에 캐나다마저 잡는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7일 오후 7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첫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를 치른다.

전날 예선 첫 경기에서 호주를 5-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 2연패, 2020 도쿄올림픽 진출 티켓 확보를 노리고 있다. 한국은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올려야 올림픽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1차 목표는 슈퍼라운드 진출이다.

지난 6일 강호 쿠바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캐나다는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캐나다는 선발 필립 오몽의 8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마무리 스캇 매티슨의 깔끔한 이어던지기를 선보였다.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실책이 2개가 있었지만, 대체로 무난한 수비를 했다. 타선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만큼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 김경문 감독은 캐나다와 쿠바전을 본 후 "캐나다의 투수진, 베이스러닝이 좋다"고 경계했다.

캐나다 어니 휘트 감독은 한국전에서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국전 선발투수는 좌완이라고 말하면서도 끝내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로버트 자스트리즈니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1차전, 3회초 대표팀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19.11.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1차전, 3회초 대표팀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19.11.01. [email protected]

이에 맞서는 한국은 캐나다전 선발투수로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을 기용한다. 김광현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서른이 넘어서도 KBO리그 최고 투수 중 한명으로 군림하고 있다.

불펜 역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전날 호주전에서 이영하와 이용찬, 원종현은 7회부터 깔끔한 계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 타자들은 호주를 상대로 타격감도 끌어 올려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김경문 감독은 몸상태가 베스트가 아닌 타자들의 타격을 걱정했지만, 이정후, 김현수, 허경민 등 여러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호주전을 마친 김경문 감독은 "내일 상대하는 캐나다는 호주보다 더 탄탄한 팀이다. 첫 경기를 이겼다고 해서 들뜰 필요도 없고, 차분히 준비를 잘 하겠다. 내일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아닌가 싶다. 내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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