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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스물다섯 설리를 죽였나···그것이 알고싶다

등록 2019.11.10 1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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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설리(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2019.11.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설리(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2019.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SBS TV 시사교양물 '그것이 알고싶다'가 그룹 'f(x)' 출신 탤런트 설리(25·최진리)의 사망을 조명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9일 방송 말미 '루머의 루머의 루머, 누가 진리를 죽였나' 편을 예고했다. 관계자는 "입에 담기 힘든 루머가 많았다"며 "더럽고 이미지를 깎아먹는 루머였다"고 증언했다.

설리 사망 후 '북한 간첩의 노리개였다' '타살설 증거가 있다' 등의 루머가 쏟아졌다. 어느 무당은 설리의 영혼에 접신했다고 주장하고, 설리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자도 등장했다.

악플러로 추정되는 남성은 "욕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내가 죽으라고 한 것도 아니다. 죽든지 말든지 관심도 없다"고 전했다. 설리 관련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어제 당장 쓴 것도 아니고 그게 내 탓이라는 취지로 들린다" "실수를 가지고 물고 늘어지면 굉장히 기분이 불쾌하다"고 했다.

설리는 지난달 14일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으며 래퍼 최자(39·최재호)와 열애·결별, 임신 루머, 마약 의혹, 노브라 패션 등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 동의 하에 부검을 진행했고,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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