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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긴축기조 보단 확장재정 통한 확대균형 더 바람직"(1보)

등록 2019.11.11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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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정부 출범 2년반 경제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1.1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정부 출범 2년반 경제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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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우리 경제의 하방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확장재정을 통한 확대균형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9.3% 늘어난 2020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이와 관련해 최근 확장재정,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의 이슈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금의 경제상황에서 재정을 확장적으로 가져갈지, 긴축적으로 가져갈 지 등 재정역할과 규모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장적 기조 하에 재정의 적극 역할(재정적자, 채무 증가) 통한 확대균형과 긴축기조 또는 통상의 재정 역할(적자, 채무 증가 둔화) 통한 축소균형이라는 2가지 선택지중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우리 경제 하방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확장재정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간활력 위축 상황에서 재정투자 등 마중물 역할이 긴요하고,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과 취약계층 지원 등 포용성장 뒷받침도 필요하다"며 "긴축에 따른 축소균형이 오히려 국민부담과 미래세대에게 부담으로 증대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재정확대는 낭비 아니라 선제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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