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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사과, 재발방지할것"

등록 2019.11.14 18: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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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집단 암 발병으로 고통을 받아온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중국 출장 중인 정 시장은 14일 장점마을 주민들의 암 발병과 비료공장 간 인과관계가 성립된다는 환경부의 최종 발표에 따라 주민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이어 앞서 진행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추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지도·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기존의 비료공장 부지를 매입해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친환경시범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점마을 내 침적먼지 제거, 농배수로 준설, 주거환경 정화작업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작업을 추진하며 관련 질환 모니터링,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치료 등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암 발병으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장점마을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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