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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보령 '소황사구'서 민·관·군 환경 정화활동

등록 2019.11.15 1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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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환경 정화활동

금강유역환경청 환경 정화활동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15일 충남 보령 '소황사구'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생태 보전 및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충남도와 보령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삼성전자㈜ 온양사업장과 삼성전기㈜세종사업장 등 충청권 삼성계열사 5개 기업 등 9개 기관에서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구 내에서 자생식물 성장을 방해하는 외래종 아카시와 넝쿨식물 칡을 제거하고, 사구 내 방치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소황사구는 면적 12만1358㎡, 길이 약 2㎞로 환경부가 지난 2005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국내 해안사구 중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돼 있고 노랑부리백로와 매, 검은머리물떼새, 삵, 표범장지뱀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함께 사구 식생인 순비기나무, 통보리사초, 해당화 군락 등이 분포돼 있다.

김종률 청장은 "민·관·군이 함께 참여한 의미 행사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황사구가 잘 보전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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