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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기업 MEMC코리아, 日제치고 한국에 추가 생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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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22 14:03:23
세계 3위 실리콘웨이퍼 제조사 대만계 기업 '글로벌 웨이퍼스' 자회사
대만·일 제치고 한국을 투자지로 결정...소부장 대책 이후 첫 외투기업 공장 준공 사례
천안서 300mm 웨이퍼 생산...日실리콘 웨이퍼 9%p 줄이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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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박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천안 MEMC코리아 공장에서 300mm 웨이퍼 절삭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 대통령, 조찬래 MEMC코리아 사장. 2019.11.2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글로벌 반도체소재 기업 MEMC코리아가 충남 천안에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추가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MEMC코리아는 22일 충남 천안시에서 신규 제2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총 투자액은 4억6000달러(약 5400억원)이며 직경 300㎜ 실리콘 웨이퍼를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시제품은 내년 2월부터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엠이엠씨코리아 모회사이자 세계 3위 실리콘웨이퍼 제조사인 대만계 기업 '글로벌 웨이퍼스'는 한국과 함께 일본, 대만 등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다가 반도체 시장 규모, 우수한 인력, 투자 인센티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을 투자지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현재 실리콘 웨이퍼는 일본에서 약 50%를 수입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약 9%p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공장 설립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이후 핵심 소재 분야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이 공장을 준공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조찬래 엠이엠씨코리아 대표는 "실리콘 웨이퍼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일본산 고순도 불산을 대만산으로 수입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이 과정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 처리로 조기에 인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3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 리서치가 연구개발(R&D)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기로 했으며, 미국 화학소재분야 기업과 독일 소재분야 기업도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분야 국내 생산 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신속히 국내 투자를 결정하고, 소부장 분야 투자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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