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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 갤럭시폴드, 올해 50만대 팔릴 것"

등록 2019.11.2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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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갤폴드 판매량 50만대 수준 예상"

"클램쉘 타입 폴더블폰 출시 일정 미확정"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8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판매와 관련해 "올해 판매량은 50만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윤태(왼쪽부터) 삼성전기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2019.11.28. keg@newsis.com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8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판매와 관련해 "올해 판매량은 50만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윤태(왼쪽부터) 삼성전기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2019.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28일 삼성전자의 첫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판매와 관련해 "당초 목표했던 100만대 판매는 안되고, 5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개별기업 면담이 종료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의 판매량 추이에 대해 "물량이 올해 원했던대로 100만대는 안되고, 50만대 수준이 팔릴 것"이라며 "12월 한 달 남았지만 출시된 물량은 거의 다 완판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전 세계 판매량이 3억대를 넘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다다익선이다"라고만 답했다.

조개 껍데기처럼 위 아래로 열고 닫는 '클램쉘 타입'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내년에 갤럭시폴드의 후속으로 클램쉘 디자인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제조사 모토로라도 가로축을 중심으로 여닫는 클램쉘 타입의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A)'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이후 진행된 개별기업 면담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고동진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도 배석했다.

고 사장은 이날 면담과 관련해 "현지 연구개발(R&D) 센터 등 이미 투자가 결정된 내용이 언급됐으며 덕담이 오고 갔다"면서 "생산, 부품과 관련된 현지 기업을 양성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 휴대폰, 부품,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 (생산을)확대하고 있다"며 "이날 저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의 사장이 참석한 것도 휴대폰 뿐 아니라 세트, 부품 등 종합적으로 (사업장을 확대)하려고"라고 설명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는 상황과 관련해 "열심히 하겠다. 중국 업체가 안하는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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