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환의 맛볼까]동장군 맞설 전투식량 돼줄 신메뉴 ③봇타야산

등록 2019.12.01 06:02: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봇타야산의 '스키야키 세트'

[서울=뉴시스]봇타야산의 '스키야키 세트'



마침내 12월이 시작했다.

이제 겨울은 우리를 점점 더 빽빽하게, 촘촘하게 포위할 것이다. 장군이 몰고 올 북풍한설에 맞서 길고도 지루한 전쟁을 벌여야 한다.

이겨내려면 한 끼를 먹더라도 더욱더 든든히 먹어야 한다.

외식 브랜드들이 겨울을 맞이해 선보인 신메뉴가 기대되는 이유다. 그중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정통 데판야끼 전문점 '봇타야산'이 겨울을 맞이해 신메뉴를 선보인다.

 '스키야키 세트'다.

품질 좋은 한우를 주재료로 한 '한우 스키야키 세트', 도토리를 먹고 자란 오리지널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 목살을 주재료로 한 '이베리코 스키야키 세트' 등 2종이다.

센 불 위에 올려놓은 냄비에 봇타야산 특제 소스를 붓고, 그 위에 고기와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올린 다음 서서히 졸여가며 먹는 요리다. 스키야키를 다 먹은 다음 냄비에 김치와 밥을 넣어 만든 볶음밥으로 마무리한다.   

월~금요일 런치에 내놓는다. 인당 가격은 한우가 정상가 3만3000원이나 이달 말까지 2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베리코는 2만3000원.              

월~금요일 디너와 주말 런치·디너에는 데판야끼 코스 요리를 업그레이드한다.           

민물장어의 부드러운 살만 발라 봇타야산 특제 소스를 발라 철판에서 구운 다음 역시 철판에서 구운 파를 올려 담백한 장어의 맛과 파 향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한 '아나고 야키'를 일부 코스 요리에 추가한다.

[서울=뉴시스]봇타야산의 '전복 내장 소스'

[서울=뉴시스]봇타야산의 '전복 내장 소스'


'전복 내장 소스'도 있다. 전복 내장을 잘 발라 부드럽게 간 뒤 생크림 소스와 봇타야산 비법 소스를 가미한다. 11만원 이상 코스 메뉴에 나오는 '전복 버터구이'를 찍어 먹으면 입안 가득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