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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추위원장 "추대 아닌 선발한 것..리스크는 법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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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2-13 14:16:12
"신한 장래를 위해 조용병 회장 뽑은 것"
"법률 리스크, 충분히 따지고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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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이만우 신한금융그룹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위원장은 13일 조용병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신한금융이 혁신 금융, 아시아 리딩 그룹을 목표로 가기 위해 용병을 선발한 것이지 회장을 추대한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종전보다 한 달 여 앞당겨 개시된 신한금융 회추위를 두고 사실상 조 회장의 연임을 위한 포석 아니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선을 그은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추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갖고 "회추위 구성원이 7명인데 어느 한 사람이라도 회장 덕 보려고 (후보를) 선정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 신한의 장래를 위해 뽑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마침 회장 이름이 용병이다"라며 우스갯소리도 던졌다.

회장 선임 일정을 앞당긴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회장 연임을 결정할 때는 최초 선임할 때보다 일정을 빨리했다"며 "소송 사건과 상관없이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월에는 직원 인사가 있기 때문에 임원 인사도 여기에 맞추는게 좋고, 그러려면 이달 중순 자회사 CEO 인사를 해야하는데 떠나는 CEO가 하게 되면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회추위 시기를 당긴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추위는 지난달 15일 첫 회의를 개시한 이후 26일, 27일에 이어 이날 4차 회의를 가졌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시작으로 조용병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숏 리스트에 오른 후보를 상대로 면접을 실시했다. 이후 1시간 가량 내부 토의를 거쳐 조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원 7명의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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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국 신한금융지주회사에서 열리는 신한금융지주 차기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면접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3.
      
 amin2@newsis.com

그간 회추위 진행 과정을 공개하지 않은 사정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숏 리스트(압축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거나, 혹은 헤드헌터로부터 추천받은 후보가 중도에 탈락하게 되면 그 분들의 명예와 관련돼있기 때문에 일일이 발표하지 못했음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장 시절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 회장의 법률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회추위 소집 때부터 충분히 따지고 고려했다, 회추위 뿐 아니라 이사회 전반적으로 리스크 문제에 대해 절차상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 사외이사들에 조 회장에 대한 법률 리스크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회장) 유고시에는 이사회 규정상 누가 직무대행을 하고, 해임하고 선임하는 이런 절차를 밟게 돼있다"고 말했다. 회장 유고의 의미에 대해서는 "법정 구속될 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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