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 개방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벡스코는 지난달 열린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장’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회의장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2019.12.19.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써밋홀에서 진행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장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2주간 개방한다.
또 이달 초부터 개방한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의 제1차 한·메콩정상회의장은 오는 27일까지 공개한다.
벡스코 컨벤션홀 써밋홀에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정상회의장 및 목재 엠블럼, 11개국 정상들과 각료들이 정상회의 때 사용한 테이블·의자 등 정상회의장을 재현할 예정이다. 회의장 중앙에 배치된 목재 엠블럼은 11개국에서 직접 가져온 수목으로 제작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누리마루APEC하우스 3층에는 한·메콩 정상회의장과 함께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성과 특별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회는 2007년부터 메콩 국가와 추진해 온 메콩지역 생물다양성 보존과 유용 생물자원 이용 성과 공유를 위한 것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들 시설은 행사 직후 벡스코의 다른 여러 국제행사 대관 일정으로 한때 철거된 바 있으나 정상회의의 의의와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다시 복원해 공개키로 했다.
시민 개방 행사가 완료되면 정상회의장 중앙 목재 앰블럼은 부산시청 로비로 옮겨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지난달 열린 누리마루APE하우스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장과 함께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성과 특별전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2019.12.19.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특히 정상회의 기간 스마트시티페어를 비롯하여 한·아세안패션쇼, 비즈니스 & 스타트업 엑스포, 공공행정혁신전시회, 한·아세안행정장관회의, 문화혁신포럼, CEO써밋 등 산업과 문화 협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풍성한 부대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국제행사 전체 참석자 수는 2만6000여 명으로 2014년에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의 때 보다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상회의로 부산시는 에코델타스마트시티에 대한 아세안 정상들의 관심과 아울러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공동의장 성명 관심 의제 채택, 한·아세안 패션위크 정례화, 한·아세안 패션산업교류연맹 운영 등 아세안의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상회의장 시설을 관람하면서 시민들의 힘으로 이루어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개최 의의와 자긍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많이 와서 관람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행사에 대한 문의는 벡스코 컨벤션마케팅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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