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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道 '서울톨게이트' 정체 줄어든다…다차로 하이패스 개통

등록 2019.12.26 1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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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로 하이패스 통과속도 시속 80km 조정

통과용량 최대 64% 증가해 정체 줄어들 듯

현재 11개소 설치…내년 전국 27개소 확대

[서울=뉴시스] 서울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2019.12.26.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2019.12.26.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방향 다차로 하이패스는 오는 27일 12시에 개통하고, 부산방향 다차로 하이패스는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개통할 예정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기존 단차로 하이패스와 달리 차로 폭(3.6m)이 본선과 동일하고 측면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줄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다차로 하이패스의 통과속도를 시속 80km로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차로당 통과용량이 최대 64% 증가해 톨게이트 부근의 차량 지·정체를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설치된 고속도로 일반 하이패스는 대부분 기존 현금수납 차로를 개량했기 때문에 차로 폭(3.0m~3.5m)이 좁아 통과속도가 시속 30km로 제한돼 왔다.

도로공사는 올해 ▲남인천 ▲서서울 ▲광주 ▲동광주 ▲부산 ▲마산 ▲북수원(입구) ▲서안산(출구) ▲남대구 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개통했으며, 이번 서울 톨게이트와 30일 마산 톨게이트 개통으로 올 한해 총 11개소를 개통하게 된다. 내년까지 전국 27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계속적으로 확대해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다만 다차로 하이패스 통과 후 고속으로 나들목(인터체인지) 진입 시, 차량전도 등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나들목 제한속도 50km/h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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