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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서 원인불명 폐렴 환자 집단 발병…당국 긴장

등록 2019.12.31 14: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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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 감염 …7명 위중한 상태

환자 대부분 해산물 시장 자영업자로 알려져

【후이저우(중 광둥성)=신화/뉴시스】중국 광둥성 후이저우병원 중환자실(ICU)에서 의료진들이 근무 중인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19.12.31

【후이저우(중 광둥성)=신화/뉴시스】중국 광둥성 후이저우병원 중환자실(ICU)에서 의료진들이 근무 중인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19.12.3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원인 불명의 폐렴이 집단 발병해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1일 중국 중앙(CC)TV 등은 "우한시에서는 이달 들어 총 27건의 바이러스성 폐렴환자가 보고됐고, 이중 7명은 위중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CCTV에 따르면 2명은 증세가 완화돼 퇴원한 상태다.

폐렴 환자 대부분은 우한시 장한(江漢)구 화난(華南)해산물 시장의 자영업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환자들을 격리해 치료하고 있고, 발병 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해산물 시장은 정상 영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에서는 이들 환자들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병원균에 감염됐다는 주장이 확산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2002년 말 사스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중국에서는 2002년부터 2003년 사이 사스에 5300여 명이 감염돼 약 350명이 숨진 바 있어 이번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가위생보건위원회 전문가팀은 31일 오후 우한에 도착해 관련 조사를 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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