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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싱가포르 성장률 0.7%..."미중 무역전쟁에 10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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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02 1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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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19년 싱가포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고 싱가포르 무역산업부가 2일 발표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작년 싱가포르 경제성장률은 전기와 정밀기계 등 제조업이 연간 전체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지난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매체는 미중 무역전쟁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2020년에도 싱가포르가 저성장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싱가포르 경제는 2019년 1~3월 분기에 1%대 성장을 겨우 확보했지만 4~6월 분기 경우 제조업 부진으로 0.2%로 크게 감속했다.

7~9월 분기에는 0.7% 성장했고 10~12월 분기는 0.8%로 약간 회복했으나 2018년 3.1% 성장에 비해선 경기둔화가 확연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0년 성장률이 0.5~2.5% 범주 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리셴룽(李顯龍) 총리는 작년 말 대국민 담화에서 "2019년에는 경기침체 진입을 피했지만 세계적인 경제감속으로 성장률이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내달 중순 발표하는 2020년도 예산안에서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국민 능력향상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을 리셴룽 총리는 언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으로는 2020년대 전반 싱가포르 성장률이 1.0~2.5%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관측됐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하면서 싱가포르 성장률은 2020년대 평균보다 떨어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시장에선 내다보고 있다.

시장은 잠재적인 성장률을 높이려면 정보기술(IT)을 대폭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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