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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EO 줄줄이 미국行… 최대 투자행사 'JP모건' 집결

등록 2020.01.13 1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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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삼성·한미·유한 등 참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2019 J.P.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2019 J.P.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헬스케어 분야 최대 투자 행사인 'JP모건 컨퍼런스'에 제약바이오 기업이 집결했다.

제38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한미약품,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참가해 주요 사업성과 및 비전을 발표한다.

전세계 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이는 JP모건 컨퍼런스 기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미팅이 이뤄지고 업계의 최신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메인 행사장인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발표에 나선다. 그랜드볼룸은 약 800석 규모의 발표회장이다. 화이자, 로슈,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들에만 배정되는 곳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과 기우성 부회장, 이상준 수석부사장(임사개발본부장) 등이 총출동한다. 서 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바이오시밀러 특장점과 파이프라인, 미래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지시간 15일 오후에 있을 '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 발표에서 그간 성과와 2020년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에는 대표이사인 김태한 사장과 존 림 부사장이 나선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LG화학은 신흥국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을 소개하는 '이머징마켓 트랙'을 통해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희귀난치병 치료제 오락솔과 롤론티스의 성과를 알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전승호 사장이 나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임상 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대사질환 분야와 항암 분야 신약 라인업을 소개한다.

이 밖에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에이치엘비, 에이비엘바이오, 보로노이, 이수앱지스, 제넥신도 참가, 글로벌 투자사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자체 개발한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수출에 성공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과 통풍치료제 URC102의 추가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한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컨퍼런스 이후 실적시즌 돌입으로 숨고르기가 예상되나, 이후 AACR 초록발표를 시작으로 ASCO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 소개 및 병용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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