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파주·화천 지역 멧돼지 사체서 돼지열병 검출…누적 83번째

등록 2020.01.17 19:49: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파주 28번째·화천 8번째…수색팀·조사원이 각각 발견

[세종=뉴시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2019.10.12. (사진= 환경부 제공)

[세종=뉴시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2019.10.12. (사진= 환경부 제공)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경기도 파주시와 강원도 화천군에 설치된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나왔다.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파주 지역에서 28번째, 화천 지역에서 8번째, 전국적으로는 83번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파주시 장단면과 화천군 화천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 2마리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주시 장단면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지난 15일 환경부와 국방부가 합동으로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2차 울타리 내부 일제 수색 중에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밭 가장자리에서 발견됐다.

화천군 화천읍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원에 의해 지난 16일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이번 폐사체는 모두 당국이 설치한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세종=뉴시스]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사진=환경부 제공) 2020.01.1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사진=환경부 제공) 2020.01.17. [email protected]

당국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들을 매몰 처리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군과 협력해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83마리로 늘었다. 연천 28마리, 철원 19마리, 파주 28마리, 화천 8마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