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화천 지역 멧돼지 사체서 돼지열병 검출…누적 83번째
파주 28번째·화천 8번째…수색팀·조사원이 각각 발견
[세종=뉴시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폐사체 시료 채취(하단 오른쪽)를 하는 모습. 2019.10.12. (사진= 환경부 제공)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파주 지역에서 28번째, 화천 지역에서 8번째, 전국적으로는 83번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파주시 장단면과 화천군 화천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 2마리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주시 장단면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지난 15일 환경부와 국방부가 합동으로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2차 울타리 내부 일제 수색 중에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밭 가장자리에서 발견됐다.
화천군 화천읍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원에 의해 지난 16일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이번 폐사체는 모두 당국이 설치한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세종=뉴시스]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사진=환경부 제공) 2020.01.17. [email protected]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군과 협력해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83마리로 늘었다. 연천 28마리, 철원 19마리, 파주 28마리, 화천 8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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