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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청년 친화 정당으로…청년, 역량 필요해"

등록 2020.01.18 2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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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청년정치 캠퍼스Q 졸업식 참석 "청년은 동반자"

"우리 당 경제·안보·교육 대안 만들었다" 역량 자평

[청주=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020.01.15.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2020.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청년 친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청년들을 향해서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당 제3기 청년정치 캠퍼스Q 졸업식에서 "청년 친화 정당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청년들이 당에 들어와서 이용만 당하다 버려진다는 말 들어봤겠지만 이제는 바뀔 것이다. 청년은 쓰는 대상이 아니라 동반자다. 여러분은 이제 한국당과 동반자가 됐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한 청년들에게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우리 당에 들어와서 당의 목표 몇 가지 말했는데 첫 번째는 싸워서 이기는 정당이 되자, 두 번째는 역량 있는 대안정당이 되자였다"며 "다른 당은 말은 많지만 실제 역량 있나. 우린 달라, 우리 당은 1년 동안 경제 대안, 안보 대안, 교육 대안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한 "역량이 없으면 사고 친다. 잘못된 법안 만들어놓고 이미 있는 법안 또 만들어 이런 사고 치는 정치인이 되면 안 된다"며 여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대안 있는 정당, 역량 있는 정당을 지향하는데 여러분 졸업했지만 역량 키워나가서 정치적 비전이 있다면 이룰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 들어 희망이라는 단어 안 들리고, 미래라는 말도 잘 안 들리는 거 같다"고 날을 세우며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세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더불어 "정치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자유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에 의해 무너져가는 걸 보면서 나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여러분들이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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