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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불균형 성장·정부주도 성장전략, 현 시점에 맞지 않아"

등록 2020.01.19 12: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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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간부 워크숍서 밝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기획재정부 간부 워크숍'에 참석, '한국 경제사회가 가야할 6가지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1.1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기획재정부 간부 워크숍'에 참석, '한국 경제사회가 가야할 6가지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1.17.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우리 경제에 대해 "그동안 사상 유례 없는 압축 성장을 이뤄낸 배경인 모방·추격형 성장 전략, 불균형 성장전략, 정부 주도 성장전략은 현 시점에서 맞지 않다"며 "앞으로는 변화와 혁신의 길, 가보지 않은 길, 규칙이 있는 길, 예측 가능성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기재부 간부 워크숍'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1·2차관, 실·국장, 과장급 등 간부 170명이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또 직원들에게 실국간·상하간 칸막이 해소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 첫 세션에서는 부처간 협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활성화 등 탄력적 조직운영, 지식 자산화, 실국간·부처간 협업 강화, 대내외 소통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경제 반등과 구조개혁을 위한 정책과제, 기재부의 조직·업무 혁신 등 주제에 대해 6개 분임으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했다. 여기서는 올해 규제개혁을 위한 이해관계자간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한걸음 모델'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많은 분임들이 확실한 규제개혁 사례를 창출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자는 의견을 냈다. 창의적 정책 발굴을 위한 정책청원제, 혁신적 규제개혁을 위한 규제법률 유보제, 내부 정책 소통망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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