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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횡단도로 '평택 국제대교' 22일 개통

등록 2020.01.20 09: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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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준공식 개최…국비 1865억원 투입

교통·물류비 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에서 포승읍 신영리까지 11.69km 구간을 잇는 평택 국제대교가 준공을 앞두고 제 모습을 보이고 있다.평택국제대교는 지난 2017년 8월 다리 총 길이 1천350m 가운데 405m를 시공한 상태에서 팽성읍 진입구간 240m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모든 공사가 중단됐었다. (사진= 뉴시스 DB)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에서 포승읍 신영리까지 11.69km 구간을 잇는 평택 국제대교가 준공을 앞두고 제 모습을 보이고 있다.평택국제대교는 지난 2017년 8월 다리 총 길이 1천350m 가운데 405m를 시공한 상태에서 팽성읍 진입구간 240m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모든 공사가 중단됐었다.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평택 주한미군 기지와 평택항을 동서로 연결하는 '평택 국제대교'가 오는 22일 개통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평택 국제대교(평택호 횡단도로 2공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총 19조원 규모의 평택 지역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평택 국제대교 건설은 팽성읍과 포승읍을 잇는 총 연장 11.7㎞의 도로로 2014년 3월 착공해 6년 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현재까지 총 사업비 2763억 원 중 2570억 원이 투입됐으며, 행안부는 올해 1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평택 국제대교가 포함된 평택호 횡단도로 2공구는 국비 1865억 원이 쓰였다. 2017년 개통한 1-2공구와 연계해 미군기지, 평택호 관광단지, 평택항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교통·물류 비용이 절감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한 미군기지 이전이란 국가 정책으로 수많은 갈등을 겪은 평택 지역 주민의 복리와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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