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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래다]'차안의 비서' 벤츠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MB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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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0 14: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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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의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는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마치 차량 속 비서처럼 작동하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다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9월 공식 출시한 더 뉴 GLE 를 시작으로, 더 뉴 A-클래스, EQ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EQC에 탑재돼 선보이고 있다.

MBUX는 학습 능력이 있는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게 개별화돼 차량과 운전자, 탑승객 간의 정서적 연결을 형성한다. 차량 내 비서와 같은 MBUX를 통해 사용자는 텔레메틱스, 인포테인먼트, 편의 장비 등을 모두 조작할 수 있다.

MBUX는 인공 지능 기반의 학습 역량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취할 행동을 미리 예측한다. 예를 들어, 매주 화요일 퇴근길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자주 거는 사용자에게는 그 시간대가 되면 어머니 전화번호를 화면에 표시 및 제안해준다. 특정 시간이 되면 라디오 채널을 뉴스 채널로 돌리는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해 안내해줄 수 있다.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도 MBUX의 특징이다. "안녕 벤츠?"라는 명령어로 MBUX를 활성화시킨 후,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등의 기능들을 작동시킬 수 있다. 날씨 등의 정보를 검색해 운전자에게 알려 주기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소통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에서 다양한 연구 및 테스트를 진행했다.

더 뉴 EQC에 탑재된 MBUX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기능들이 포함됐다. MBUX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내일 오전 8시에 차량이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줘!", "85퍼센트로 충전해줘"처럼 충전 설정, 사전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충전 및 출발 시간 등을 제어하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별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계기반 디자인 및 중앙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성할 수 있으며, 2명 이상의 운전자가 차량을 공유한다면, 좌석 위치, 앰비언트 라이팅, 자주 듣는 라디오 주파수 등 원하는 설정을 저장해 자신의 프로필을 쉽게 불러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열린 CES 2019에서 더욱 진보된 MBUX를 발표했다. 탑승자의 움직임을 통해 차량의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부터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자연어 인식, 운전자에게 피트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코치가 포함된 에너자이징 패키지와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과 S-클래스에 버금가는 새로운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능들을 갖췄다.(국내에는 추후 도입 예정)

MBUX 인테리어 어시스트(MBUX Interior Assist)는 사용자 동작 인식을 통해 MBUX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버헤드 콘솔에 내장된 카메라가 운전자와 앞 조수석 탑승자의 손과 팔 동작을 인식해 간단한 손동작만으로도 간단한 기능을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백미러 쪽으로 손을 뻗어서 실내등을 켜고 끄거나, 즐겨 찾기에 등록해 놓은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다.

지능형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에너자이징 코치는 상황과 운전자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만약, 사용자가 호환되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경우 스트레스 수치나 수면의 질과 같은 개인 정보에 맞춰 더욱 정교한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이 기능은 궁극적으로는 운전자와 승객이 단조롭거나 힘든 주행 환경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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