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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 국내 4대 과학기술원 '혁신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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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2 16:00:00
거버넌스·교육혁신·연구혁신·국제화·제도혁신 5대 과제
오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미래인재특별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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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사무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원 전략위원회에서 도출한 혁신안을 골자로 미래 공동혁신 방안을 마련, 22일 미래인재특위에 전달했다. (사진=뉴시스DB) 2020.01.22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혁신 방안을 마련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미래인재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은 공동사무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원 전략위원회에서 도출한 혁신안을 골자로 공동혁신 방안을 마련, 22일 미래인재특위에 전달했다.

각 과기원은 그동안 자체 발전계획과 R&R(역할과 책임) 등을 수립해 이행해 왔지만 과기원 간 연계협력 부족과 아시아 후발주자 약진에 의한 세계 수준의 경쟁력 약화 등의 한계가 노출돼 왔고,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공동사무국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 혁신방안에 매진해 왔다.

혁신안은 '인류번영과 행복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글로벌 리더'를 주된 비전으로, 2030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 연구, 시스템 등 세 부분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교육과 연구 혁신을 뒷받힘하는 자율과 책임의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세부과제는 ▲거버넌스 ▲교육혁신 ▲연구혁신 ▲국제화 ▲제도혁신 다섯분야로 나눠 정리됐다.

우선, 거버넌스의 경우 공동이사제와 통합이사회가 핵심이다. 총장 선임을 위한 발굴위원회의 체계화와 운영 내실화 방안도 담겼다. 공동사무국의 역할을 강화해 사전기획과 연계협력의 구심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혁신의 경우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에 중점을 뒀다. 학생선발에서 면접평가를 강화하고 특기자 선발을 늘려 다양한 인재가 유입되도록 안을 짰다. 온라인 상시학습을 활용, 기초교양교육과 현장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교수학습 공동센터를 설치해 교수법을 개발·확산하고, 학생 경력경로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연구혁신 부분에서는 집단연구와 연구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과기원별 강점 분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는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박사후연구원의 지원 확대로 신진연구 인력풀 기능이 과기원에서 더욱 강화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프로젝트로 사회현안 해결을 우선 추진하고 중점연구소 체제도 구축하는 한편 개인연구를 장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제화 부분에서는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지명도를 높이는 방법이 제안됐다. 학생과 외국인교원 등의 글로벌 인재 순환을 촉진하고, 글로벌 석학자문단과 해외공동연구소 등에서 과기원 구성원의 활동을 통해 국제 위상을 높이는 방식이다.

또 기관의 효율성과 개방성을 높이는 제도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교원평가와 우수교원 확보, 출연사업 운영 체계화, 행정의 전문성 확대, 규제 개선과 연구윤리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한편 이번 혁신안은 과기원 공동사무국을 중심으로 4대 과기원 기획처장 등으로 구성된 (가칭)과기원 혁신과제 실행위원회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또 각 과기원 기획처로 구성된 실무소위원회를 꾸려서 기관별 추진과정을 분기별로 점검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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