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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빙어축제 27일 폐막, 이상고온 탓···관광객 17만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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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7 1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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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 한윤식 기자 = 올해 이상고온 속에도 국내 원조답게 겨울축제의 명성을 이어간 제20회 인제빙어축제가 이상고온으로 열흘만에 막을 내렸다.

인제군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을 주제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한 인제빙어축제가 27일 아쉬움을 뒤로하고 폐막했다.

문화재단은 당초 2월2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인제빙어축제가 개막 이후에도 따뜻한 날씨로 얼음이 녹아내리자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폐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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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빙어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겨울축제들이 비상이 걸렸지만, 인제빙어축제는 예정대로 개막해 대자연 얼음판에서 겨울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내 유일한 축제로 진행되며 원조 겨울축제의 품격을 이어갔다.

다만 문화재단은 설 연휴기간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 빙어호 결빙 상태를 확인하고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상의 이유로 축제 연장시기인 2월 2일까지의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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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년의 세월을 지나며 성년을 맞이한 인제빙어축제는 얼음낚시터와 육지행사장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확 트인 쉼터, 대형 스노온 쉼터 등 관광객 편의에 맞춰 축제장 시설을 현대화했다.

먹거리촌의 기존 운영방식도 푸드코트식으로 바꾸고 조리시설 또한 현대화하는 등 과감한 변화는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눈 놀이터에 조성된 ‘스노빌리지’에는 35점의 눈 조각과 얼음조각을 구성해 60년대 인제군의 옛 시가지를 다양한 포토존으로 선보여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을 겨울 동심의 세상에 빠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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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중간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또 다른 겨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 실내놀이터가 무료로 운영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대형 히어로 캐릭터 전시와 인제빙어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지역 로컬투어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부스 또한 가족이 축제를 함께 즐기고 또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내년에는 빙어호에 물막이 보를 설치해 안정적으로 빙어호가 결빙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완성도 높은 축제로 발전시키는 한편, 빙어호 일원을 4계절 축제장으로 조성해 계절별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ss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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