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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코비 유니폼 입고 호주오픈 코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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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7 18: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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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AP/뉴시스] 닉 키리오스(호주)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두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은채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0.01.2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5·호주·26위)가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고 테니스 코트에 등장했다.

키리오스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 라파엘 나달(34·스페인·1위)와의 경기에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키리오스는 브라이언트의 등 번호 '8번'이 새겨진 노란색 LA 레이커스 유니폼 상의를 입었다.

브라이언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브라이언트 애도 물결이 일었는데,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키리오스도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는 방식으로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키리오스는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은 채로 경기 전 워밍업을 했다. 그는 경기 시작 직전 유니폼을 벗고 자신의 원래 경기복으로 갈아입었다.

이날 경기장에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눈에 띄었다.

호주오픈을 치르고 있는 테니스 스타들은 각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이언트 추모에 동참했다.

키리오스와 맞붙은 나달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스포츠맨 가운데 하나인 브라이언트가 그의 딸 지아나와 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는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며 "매우 충격을 받았고, 그의 아내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적었다.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2위)도 "브라이언트는 나의 위대한 멘토이자 친구였다. 그와 그의 딸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며 브라이언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마리아 샤라포바(33·러시아·145위)도 "브라이언트의 너그러움을 잊지 못할 것이다. 평생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겠다. 나의 진심이 그와 그의 아름다운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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