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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저' 제주 상수도 유수율, 올해 432억원 투입 크게 올린다

등록 2020.01.29 1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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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사업대상도.

제주도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사업대상도.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전국 최저수준의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수도 누수율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현재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상수도 유수율은 46.2%, 누수율은 43.3%로 전국 최저의 수준이다.

 도는 지난해 450억원 투자에 이어 올해에도 4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매년 4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해 상수도 유수율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수율 제고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수관망블록구축 사업도 읍면지역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지역은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1월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을 2016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으나 한정된 재정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또  블록구축 사업에 장기간(3년) 시간이 소요되면서 사업시행 초기 유수율 상승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도는 분석했다.
 
이양문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유수율은 안정적인 예산투자, 노후관 교체사업 등을 통해 올해 말 52%, 내년 말 60% 등 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목표연도인 2025년까지 유수율 85%를 달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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