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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軍장성 진급자에 "자주국방·전작권 실현할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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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29 18:03:44
"군도 혁신의 길 걸어야…국방개혁 통해 대한민국 혁신"
"강력한 국방력 가질 때 평화 지켜져…그 중심 주체는 軍"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 文 정부가 처음, 대통령 뜻 반영
정경두 "평화지켜 국민에 신뢰…미래 준비하는 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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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해 수여대상자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2020.01.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군 준장 진급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자주국방과 전시작전권(전작권)을 실현할 주역이라고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 진급자 77명과 함께한 환담에서 "언젠가는 우리 힘으로 국방을 책임져야 한다. 언젠가는 전작권을 우리가 환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안보는 우리 사회에서 너무 소중하다. 따라서 군을 통솔하는 수장인 장군은 우리 사회를 이끄는 일원이 된 것"이라며 "이제는 더 넓은 시각으로 국가를 바라보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함께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군 진급자들에게 혁신, 포용, 공정, 평화, 자주국방 등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혁신적 나라가 돼야 하고, 혁신의 길을 가야한다"며 "군도 무기체계나 전략과 전술, 군사관리 등 국방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군내 양성평등 실현, 장병복지 개선 등 포용적인 부분에서도 발맞춰야 한다"며 "입대부터 보직, 인사, 휴가 등 군이기 때문에 더 추상같이 공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한 국방력을 가질 때 평화가 만들어지고 지켜지는 것"이라며 "그 평화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심적인 주체는 바로 군"이라고 강조했다.

환담의 마무리 발언은 문 대통령의 부탁을 받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했다.

정 장관은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가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군이 되겠다"며 "이를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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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 참석해 전성현 육군 준장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있다. 2020.01.29. dahora83@newsis.com
이날 환담장에서는 군 장성 진급자들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격려도 있었다. 환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진급자들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수여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처음으로, 군인에게 장성 진급의 의미가 크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에서 시작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무관의 길을 선택한 분들에게 처음 별을 단다는 것이 얼마나 오래 노력하고 기다려온 명예스럽고 뿌듯한 일인지 알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고 축하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관생도나 학군후보생 시절 또는 처음 장교 계급장을 달 때의 그 마음가짐과 자세를 지켜간다면 언젠가는 가슴속에 품었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초심만한 비결이 없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삼정검 수여식은 장군 진급자분들에게 대한민국이 축하를 보내는 것"이라면서 "축하는 가족들에게도 해당된다. 가족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이 자리가 없었을 것이다. 모든 진급자분들은 오늘 집에 돌아가면 가족을 업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삼정검 수여식 행사 참석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환폐렴) 관련 체온 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입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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