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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증시, 신종 코로나로 폭락 개장 후 낙폭 줄여...창업판 6.23%↓

등록 2020.02.03 11: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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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증시, 신종 코로나로 폭락 개장 후 낙폭 줄여...창업판 6.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일 춘절(설) 연휴를 끝내고 다시 거래를 시작하면서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반영해 폭락해 출발했다가 점차 낙폭을 좁혀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달 23일 대비 259.83 포인트, 8.72% 곤두박질친 2715.70으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975.32 포인트, 9.13% 폭락한 9706.58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158.58 포인트, 8.23% 크게 떨어진 1769.16으로 출발했다.

다만 쌓인 대기매물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하고 있다.홍콩 증시가 속락 개장했다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4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 투자심리에 다소 안도감을 주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자금난과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고자 3일 1조2000억 위안(약 205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주입한 것도 과도한 경계감을 완화하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 증권주, 항공운송주, 자동차주, 철강주, 유통주 등 폭넓은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하한가까지 떨어진 종목도 상당하다.

반면 우한폐렴 사태의 수혜 종목인 의약품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45분(한국시간 11시45분) 시점에는 236.60 포인트, 7.95% 내려간 2739.93으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47분 시점에 859.45 포인트, 8.05% 떨어진 9822.45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 경우 오전 10시48분 시점에 120.00 포인트, 6.23% 하락한 1807.65로 다소 회복했다.

중국 증시는 애초 1월31일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3일로 개장을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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