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연기
11일부터 합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격 연기
[합천=뉴시스] 합천군, 축구 동계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사진=합천군 제공). 2020.01.22. [email protected]
제56회 춘계고등연맹전은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추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하는 대회로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61개팀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합천군민체육공원 일원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다.
합천군은 선수들과 군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란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폭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선수단의 안전과 지역 내 신종바이러스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주최기관인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등과 협의를 거쳐 대회를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킥오프만 되면 대회가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대회 연기가 결정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회 개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고심을 거듭했지만, 그 무엇보다 코로나 감염병으로부터 선수들과 군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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