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사랑은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보다 아름답고 달콤하다 ②롯데호텔서울

[서울=뉴시스]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의 '밸런타인 로즈 케이크'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지만, 연인의 사랑마저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 있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두 사람만의 오붓한 공간에서 사랑을 속삭일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제격이 케이크다. 병마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을 촛불을 환하게 밝힌 아름다운 케이크 앞에서 맹세해보자.

서울 시내 유명 호텔들이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경쟁적으로 내놓은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중 탐나는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14일까지 1층 '델리카한스'에서 달콤함과 사랑스러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케이크 4종과 '케이크팝' '머랭쿠키' 등을 선보인다.

예술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플라워 데커레이션이 밸런타인데이를 사랑스러운 핑크빛으로 물들일 태세다. 특히 연인이 함께 즐기기에 부담 없는 크기와 가격대다. 

[서울=뉴시스]롯데호텔서울 '밸런타인 하트 케이크'

스트로베리 스펀지 케이크에 4색 크림을 장미 모양으로 우아하게 장식한 '밸런타인 로즈', 초콜릿으로 만든 진주 데코레이션이 인상적인 '밸런타인 펄네스트' 등은 연인의 시선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4만8000원. '밸런타인 하트'는 연인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핑크색 하트 모양 케이크다. 상큼한 샴페인 베리 꿀리(Coulis), 산딸기, 장미향 등이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한다. 4만9000원.

[서울=뉴시스] 롯데호텔서울 '밸런타인 케이크 팝' '로즈 머랭 팝'

두 사람의 오붓한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미니 사이즈 '밸런타인 슈가플라워'도 준비한다. 살구잼을 넣어 달콤한 영국식 파운드케이크에 앙증맞은 슈가크래프트 플라워를 장식해 수줍은 고백의 마음을 담는다. 3만원.

이밖에도 막대 사탕 모양 케이크팝,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핑크 하트 머랭쿠키' '로즈 머랭 팝' 등이 소소하면서도 깜찍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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