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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3R도 선두권…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등록 2020.02.16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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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와 3타차

타이거 우즈는 공동 63위 추락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강성훈이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날 공동 5위였던 강성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2020.02.1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강성훈이 1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날 공동 5위였던 강성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2020.02.16.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강성훈(33·CJ대한통운)이 사흘째에도 선두권을 지키며 역전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전날보다 3계단 하락한 공동 8위다. 하지만 공동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3타에 불과해 최종일 성적에 따라 충분히 더 좋은 성적도 가능하다.

올해 한 차례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던 강성훈은 안정적인 샷으로 시즌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다. 강성훈은 PGA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강성훈은 1번과 3번, 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힘을 냈다. 8번홀 버디로 기세가 꺾였지만 9번홀 버디 퍼트로 곧장 만회했다.

후반 플레이는 좋지 않았다. 14번홀부터 3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5m가 넘는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려 톱10은 유지했다.

강성훈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해 (선두 그룹과) 3타차가 됐다"면서 "마지막 조에서 함께 치열하게 하는 것보다는 뒤에서 조금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을 것 같다. 내일도 열심히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훈(29)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1타 뒤진 공동 28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담 스콧(호주), 매트 쿠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5오버파의 부진 속에 중간합계 5오버파 218타 공동 63위로 미끄러졌다. 앞서 13차례 이 대회에 나섰지만 한 번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우즈는 올해도 악연을 끊지 못하게 됐다.

우즈가 10회 이상 출전하고도 트로피를 얻지 못한 대회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노던 트러스트 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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