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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으로 선거사무소 옮긴 우기종 예비후보 "낮은 자세로 만나겠다"

등록 2020.02.16 16: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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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목포경선 우기종·김원이 2파전 확정

[목포=뉴시스] 천막으로 선거사무소 옮긴 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 (사진=우기종 예비후보선거사무소 제공) 2020.02.16.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천막으로 선거사무소 옮긴 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 (사진=우기종 예비후보선거사무소 제공) 2020.02.16.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경선 감산'에 항의하며 16일 천막으로 선거사무소를 옮긴 우기종 예비후보는 "가장 낮은 자세로 목포 시민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전남 목포에서 제21대 총선에 도전한 우 예비후보는 최근 중앙당으로부터 '권리당원 과다조회'를 이유로 경선에서의 15% 감산을 통보받았다.

우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처분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경선에는 참여하겠다"면서 "선거사무소를 폐쇄하고 천막사무소에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었다.

우 예비후보는 이 날 오후 용당동 홈플러스 앞에 마련한 임시천막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약속드린 대로 이제부터 맨바닥에서 일어서려고 한다"고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목포 역사상 맨바닥에서 경선을 준비하는 첫 예비후보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을 더욱 가까이 느끼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해결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과 함께 목포 미래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겠다"며 "제 인생이 끝나는 그날까지 시민과 함께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어 "억울하지만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하겠다.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겠다. 끝까지 정책선거 하겠다. 시민들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4가지를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는 15일 목포시 지역구를 경선지역으로 결정했으며, 우기종·김원이 예비후보 등 2명을 경선후보로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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