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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19, 실물경제 영향 불가피…종합 경기대책 이달 중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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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7 14:43:31
2020년 업무보고…"IMF에 따르면 충격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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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기재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02.17.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우리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20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하며 "투자와 내수, 수출 회복을 독려하기 위한 종합 경기 대책을 패키지로 마련해 이달 중 시행하겠다"고 알렸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중국 경제의 성장률을 떨어트리고 글로벌 공급망을 약화시키는 등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장 우리나라에는 방한 관광객이 줄어드는 데다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대중(對中) 밸류 체인(value chain)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수출과 교역 실적을 떨어트리는 등 그 파급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중국 경제와의 밀접도가 더욱 커졌다"며 "대중 수출 실적과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세가 뚜렷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도 감소하고 있는 등 현장에서의 여러 어려움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감지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매우 긴요하다"며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 하에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방역을 할 것이고, 이를 재정·예산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이달 초부터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정·금융·세관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항공 물류 지원과 관광 대책까지 순차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지원 대책을 포함해 업종별·분야별 대책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로 민간 투자와 소비, 수출이 모두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경기 회복을 위한 종합 패키지 대책과 함께 민간, 민자, 공공 분야에서의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등 이미 발표된 경제 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한 충격은 일시적"이라며 "국민과 정부, 기업이 힘을 합치면 조기 종식과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올해 중 반드시 경제 활력이 회복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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