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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5㎞' 이건욱·'장타 펑펑' 김창평, 눈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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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7 1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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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건욱.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우완 투수 이건욱(25)과 내야수 김창평(20)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코치진에 눈도장을 찍었다.

SK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세 번째 라이브 피칭과 배팅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3일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던 박민호, 이원준, 김주온, 김주한, 이건욱 등 9명의 투수들이 이날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며 30개의 공을 던졌다.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선수는 이건욱이었다. 12명의 타자를 상대로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 이건욱은 직구 최고 구속 시속 145㎞를 찍었고, 직구 평균 구속 시속 142㎞를 기록했다. 특히 예리한 슬라이더를 선보이며 코치진을 만족시켰다.

최상덕 투수코치는 "이건욱이 지난 2년 간의 공백으로 인해 하체 밸런스가 많이 무뎌졌다.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하체 안정화 훈련에 집중 시켰다"며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오늘 라이브 피칭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줬다.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건욱은 "제대 후 단계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지만 현재 다른 선수들에 비해 회복력이 조금 늦은 편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착실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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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창평.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이어 "슬라이더 제구가 좋아진 것은 고무적이지만, 직구 제구가 조금 아쉬웠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5㎞가 나온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제구에 조금 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 번째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김창평이었다. 5차례 타석에 들어선 김창평은 4개의 장타를 뿜어내며 선수단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진영 타격코치는 "타자들이 조금씩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타격 타이밍"이라며 "대부분 타자들의 타이밍이 좋았지만 그 중에서 김창평이 가장 좋았다. 지난해 호주 유망주 캠프 때부터 훈련을 열심히 하며 착실하게 계획대로 따라와 주고 있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김창평은 "이진영 코치님께서 타이밍을 강조하셔서 이를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트로 공을 치려고 하기보다 투수에 따라 나의 타격 타이밍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하고 있다"며 "캠프가 중반으로 들어서며 조금씩 피로감을 느끼지만, 몸에 힘을 빼고 나만의 밸런스로 타격하는 방법을 터득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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