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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낙연·김두관 전략공천…'유은혜 고양병'엔 영입 홍정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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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7 19:27:24
'종로 빅매치' 이낙연, 'PK 구심점' 김두관에 전략공천 힘 싣기
소문 무성했던 '유은혜 고양병'에 영입 6호 홍정민 전략공천
'檢개혁위원' 김용민, 남양주병서 '조국 저격수' 주광덕과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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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를 찾아 낙후지역 관광지 개발 방안 관련 현장방문하고 있다. 2020.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 경남 양산시을에 김두관 의원, 경기 고양시병에 홍정민 로스토리 법률사무소 대표, 경기 남양주시병에 김용민 전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고한 이같은 내용의 전략공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선정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밝혔다.

민주당이 4·15 총선의 전략공천 후보자를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민주당은 현역 불출마나 지역위원장 공석인 지역구 15곳을 1차 전략공천지로 선정한 데 이어 선거 전략상 필요한 8곳을 전략공천지로 추가 선정키로 한 바 있다.

이 전 총리의 종로구 전략공천은 오래 전부터 예견돼 온 수순이다. 민주당은 '1호 전략공천'이란 상징성을 부여함으로써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종로에서 '빅매치'를 벌이게 된 이 전 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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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21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남 양산시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첫 일정으로 양산시 덕계동 월라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두관 의원실 제공) 2020.02.14. photo@newsis.com
현 지역구인 경기 김포시갑을 떠나 험지인 경남 양산시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 의원에 대해 전략공천을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부산·울산·경남(PK) 선거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달라는 당의 계속된 요청을 받아들이며 홍준표 전 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와 양산시을에서 일전을 치르게 됐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자의 경우 잘 알다시피 국민의 신뢰를 많이 받고 계신 국무총리 출신"이라며 "우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본인의 의지를 높이 사서 종로구에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경우 현 지역구가 김포시갑임에도 불구하고 당과 지도부의 간곡한 출마 요청 제안을 수용해서 경남 지역의 선거를 종합적으로 진두지휘하는 그런 역할까지 같이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전략공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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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6호 IT스타트업 홍정민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 영입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09. photothink@newsis.com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지역구인 고양시병은 그동안 민주당이 어떤 후보를 내느냐를 놓고 관측이 무성했지만 결국 인재영입 6호인 홍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인 홍 변호사는 여성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사법시험에 도전한 후 AI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력을 갖고 있다. 홍 변호사는 민주당의 영입인재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이 위원장은 "홍 후보자는 AI와 IT, 핀테크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고 박사 학위와 사법시험 합격 두 가지를 30대 초반에 동시에 이뤄낸 경제 전문가"라며 "고양시 지역의 경제를 업그레이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략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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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용민 변호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07. bluesoda@newsis.com
미래통합당은 고양시병에서 김미현·이동환·최국진·최성권 예비후보자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시병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7일 민주당에 입당한 김 변호사가 전략공천됐다. 그는 입당 당시부터 '조국 저격수'로 불렸던 주 의원의 남양주시병에 출마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이 위원장은 "김 후보자는 시대정신이라고 볼 수 있는 권력기관 개혁 완수를 위해 필요한 적임자란 측면과 이미 법무부검찰개혁위원과 검찰과거사위원으로 활동한 경험, 그외에도 세월호 참사나 김학의 사건 등 수많은 권력형 비리사건을 맡아 약자의 편에서 억울하게 고통받은 이들을 대변한 정의로운 변호사라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5일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경기 의왕시·과천시 ▲경기 김포시갑 ▲서울 동작구을 ▲경기 남양주시병 ▲경기 평택시을 ▲대전 대덕구 ▲부산 북구·강서구을 ▲경남 양산시갑 등 8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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