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국제일반

日 '코로나19' 확진자 총 616명…크루즈 감염에 3차 감염도 더해(종합)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2-19 00:07:42
요코하마서는 60대 택시운전사 감염 확인
크루즈선서 추가 확진자 나올 확률도 높아
associate_pic
[요코하마=AP/뉴시스]17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조치 됐던 미국인들을 태운 버스가 이동하고 있다. 2020.02.17.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일본 내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18일 오후 늦은 시각 도쿄도(東京都)가 도내에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데 이어 요코하마(橫浜)시도 최근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택시 운전사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80대 남성과 50대 남성, 2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0대 남성은 지난 9일 첫 증상을 호소한 뒤 13일부터 도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현재 고열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상당히 심각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

50대 남성 역시 지난 15일부터 도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20대 남성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의 아들로 현재 3차 감염이 추정된다. 부모와 거주지는 다르나 증상이 나타나기 사흘 전쯤 부모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하마시도 이날 60대 택시 운전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세 곳의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5일께 A 병원을 방문했으나 단순한 감기 진단을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했다. 그러나 증세가 악화되며 10일 B 병원을 찾은 뒤 입원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의 코로나19를 의심, C 의료기관에 그를 이송했고 17일에서야 그는 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됐다.

요코하마시는 "새로운 감염자는 증세가 나타나기 전 중국인 관광객을 택시에 태운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요코하마시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616명으로 늘었다고 NHK는 전했다. 중국 외의 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환자 910여명 중 일본 내 환자 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꼴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 2404명의 검사를 마친 가운데 이들 중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일본 당국은 18일 자정부터 음성판정으로 나온 승객의 하선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정부는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의 귀국을 위해 요코하마 항에 공군 3호기를 보냈다. 현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한국인 14명이 탑승해 있으며 이들 중 우리 국민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7명이 귀국을 희망했다.

크루즈 선 내 한국인의 감염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associate_pic
[도쿄=교도·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귀국 희망자를 수송할 정부 전용기(VCN-235)가 18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에 착륙해있다. 2020.02. 18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