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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코로나19 여파' 발표에 휘청…다우 3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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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9 06: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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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모두 위축됐다고 발표하며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65.69포인트(0.56%) 내린 2만9232.3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4포인트(0.29%) 하락한 3370.32를 기록했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포인트(0.02%) 오른 9732.74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하방 압력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상쇄하며 나스닥 지수는 소폭 오른 모습이다.

애플은 17일 공개한 투자자 대상 실적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달 28일 발표했던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폰 조립 공장들은 다시 문을 열었지만 생산 정상화 속도가 느려 공급 부족은 불가피하다. 이는 글로벌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17일 대통령의 날(프레지던츠 데이) 휴장 이후 이틀 만에 문을 연 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장중 한 때 전장 대비 3.2%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거래에서 일부 회복했다.

애플의 발표 이후 스마트폰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CNBC는 애플의 발표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져온 세계 투자자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이외에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지역 감염 사례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중국 바깥 사례에 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질병의 중증도나 사망률을 놓고 의미있는 비교를 할 수 없다"며 "각각의 사례와 결과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각국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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