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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기간 '실검' 네이버는 일시 중단…카카오는 폐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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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9 17:33:00
네이버, 내달 연예뉴스 댓글 중단·인물명 연관검색어 폐지
카카오, 2월 20일 실검 종료…"연내 신규 서비스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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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이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4월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카카오는 오는 20일부터 예정대로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폐지한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포털 사업자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실검 서비스에 대해 변경 사안을 공지했다.

네이버는 이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 발표를 통해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4월 2일부터 4월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여론조작, 편향성 등을 이유로 실검 서비스 폐지 압박을 받아왔음에도 유지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총선 기간에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안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고자 한다"라고 이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또 내달 중으로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닫고 인물명 연관검색어를 폐지한다고 알렸다.

유 총괄은 "현재의 기술적 노력만으로는 연예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을 인정한다"면서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뉴스 댓글을 닫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 "인물의 인격권을 존중하고 사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관검색어를 전면 폐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카카오도 오는 20일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에 실검 서비스를 올 2월께 폐지한다고 발표한 계획을 예정대로 이행하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검을 종료하고, 본래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면서 "연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불편보다 큰 편익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네이버의 이번 연예기사 댓글과 인물 검색어 서비스 발표보다 더 선제적으로 조치를 내놓아 눈에 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연예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같은 해 12월 인물 관련 검색어와 서제스트(Suggest. 검색어 자동 완성 추천)를 개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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