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질본 "코로나19 조기 인지·치료 해야…보건소가 선별진료 담당"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2-19 16:04:05
"검사역량 확보돼 있어…지역사회 조기 인지 중요"
"보건소 선별진료 외래 담당…의료전달체계 개편"
associate_pic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9.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이기상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조기에 인지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질병(코로나19)이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전염력이 높아서 방역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관리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특성 때문에 검역이나 의료기관에서의 진료체계 속에서 다 확인하지 못하는 환자가 있을 수 있다"며 "그 사람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와 방역대책본부도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검사역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하려면 의사들이 소견에 따라서 검사를 많이 하고 초기에 환자를 찾는 노력들을 통해서 유행을 인지해야 된다"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사례정의 확대, 검사의 확대 등을 해왔다. 그래서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사례들이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차단 방법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인지해서 조기치료·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감염의 가능성이 많아진다고 할 때는 어려움이 또 있다. 모든 발열·호흡기 환자들이 어느 정도는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을 해야 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국민들께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이면 학교나 직장을 나가지 않고 집에서 휴식하시고 쉬시고 필요할 때 안내되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고, 특히 마스크를 쓰고 가신다거나 하는 노력들이 좀 더 강화돼야 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associate_pic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9. ppkjm@newsis.com
또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좀 더 호흡기환자를 볼 때 안전한 마스크 착용이나 소독이나 이런 부분들을 강조해야 된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때도 충분히 그런 노력들을 해왔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국민과 의료기관과 정부의 대처를 강화하는 전반적인 조치를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보건소가 선별진료 외래를 감당해주고, 경증의 입원환자는 공공병원이 소화를 해주고, 중증의 환자들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이나 상급종합병원이 감당해 주는, 환자의 위험도와 동선에 따라서 의료전달체계를 좀 더 개편하는 작업을 현재 중수본과 의료계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 콜센터 등을 통해 문의를 한 뒤 상담 내용에 따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한감염학회 등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질병만을 전담해 다루는 의료기관 지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wakeup@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