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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정양석·김선동·유정복 등 공천 확정…홍일표 컷오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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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9 19:16:25
강북갑 정양석·도봉을 김선동·강북을 안홍렬·구로갑 김재식
인천 남동구갑 유정복…미추홀갑 홍일표 컷오프 '양해사안'
"신보라, 추가로…정치는 신축적", 강남3구 "추가면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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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2차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19.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서울 험지에 정양석·김선동 의원과 안홍렬·김재식 전 당협위원장의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인천 남동구갑에는 유정복 전 시장을 우선추천키로 했다. 인천 미추홀갑에 지원한 홍일표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북구갑은 정양석 의원, 도봉구을 김선동 의원으로 단수 확정했다"며 "강북을 안홍렬 후보, 구로갑 김재식 후보"라고 발표했다.

그는 "서울 광진구갑과 은평구을은 전략공천지역, 서대문을과 마포구갑, 금천구는 경선지역, 강서구을과 구로구을은 우선추천지역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인천 지역은 "남동구갑은 유정복 전 시장으로 우선추천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추홀갑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전략공천 지역이 됐다. 남동구을과 부평구을, 서구갑도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북구 갑에 단수확정된 정양석 의원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 강북구 갑을 지역구로 둔 18·20대 국회의원이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12일 공천 면접을 본 뒤 기자들에게 "서울에서 우리당 지지도도 열세지만 제가 재선 의원으로서 현역의원에 대한 일반 유권자들의 거부감, 저항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질문을 해왔고, 시원하게 답변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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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에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2차 발표를 위해 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0.02.19. photothink@newsis.com

도봉구을 공천이 확정된 김선동 의원은 강원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국회부의장 정무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18·20대 국회의원(도봉구 을)이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여의도연구원장 등을 맡았다.

정 의원과 같은 날 면접을 본 김 의원은 "저 자신이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당선 가능한 유력한 축이라 저 혼자의 당선 뿐 아니라 이웃지역과 협력해 연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인천이 고향인 유정복 전 시장은 연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3선의 국회의원인 그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안전행정부장관, 인천시장 등을 역임했다.

유 전 시장은 지난 13일 저녁 공천 면접을 비공개로 신청했다. 그는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제가 신청한 지역이 한국당 현역 의원이 계시지 않냐. 그 분이 재판 상황도 있고 해서 정중한 예의를 갖추고 불편하시지 않게 한다는 뜻에서 비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강북을과 구로갑에 각각 확정된 안홍렬·김재식 후보는 해당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두 후보 모두 변호사다.

인천 미추홀갑에 지원한 홍일표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 됐다. 홍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김 위원장은 브리핑이 끝난 뒤 미추홀갑이 우선추천 지역이면 현역의원 컷오프인지 묻는 기자들에게 "인천에 현역의원이라면 홍일표를 말하나"라며 "양해가 된 사안이다. 그래서 발표를 안 하는 것이다. 본인하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눌 게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보수대통합 정신과 정권심판을 위한 염원을 담아 저의 출마를 버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뜻에서 공천심사위원회와 제가 사전에 협의를 통해 수용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 지역에 지원한 신보라 의원의 거취에 대해서는 "오늘 (신 의원은) 발표 안됐지 않나. 추가로"라고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인지 묻자 "그것은 뭐 자기가"라며 "정치는 신축적으로 해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인천 계양갑에 출마선언을 한 안상수 의원에 대해서는 "계양갑은 아직 알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조금 더 추가모집을 한 뒤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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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2차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19. photothink@newsis.com

전략공천 지역에 누구를 보낼지 언제 결정할지에는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영입인재를 그 곳으로 보내는 것인지에는 "공관위 차원 인재들이 그곳으로 갈 것이고 그동안에 이쪽 저쪽에서 인재영입이라든지 후보간에 자기가 신청한 지역에서 변동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남 3구에 대해서는 "서초갑은 추가신청자가 있다. 추가신청자 면접이 있을 예정이고 서초을도 마찬가지"라며 "강남갑·강남을·강남병·송파갑·송파을·송파병까지 다 추가면접 대상지역이다. 추가신청자가 있어서 면접을 본 뒤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면접은 언제인지 묻자 "언제 올 것인지 꼭 결정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김무성 의원의 서울 강북 차출설에 대해선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오는 20일 김태호 전 지사의 면접을 따로 치르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아니겠나"라며 "홍준표 전 대표와 함께 중량감있는 분들이라 본인 지역구의 특별한 사정을 들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경남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다 끝났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지사만 따로 보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전략지 발표에 대해서는 "오늘 서울과 인천 전략지역 몇 군데를 발표했다. 추가 모집사항을 보고난 뒤 단수로 할지 전략 우선 추천지역으로 할지 결정하기 때문에 숫자를 정해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TK(대구·경북) 현역의 70%가 교체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한 방침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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